영주 죽령~소수서원~부석사 등을 잇는 소백산 둘레 110㎞에 이르는 '소백산 자락길'이 제주도 올레길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롤모델로 만들어진다.
경상북도는 올해 10억원을 투입, 소수서원~초암사~달밭골~죽령 옛길을 잇는 40㎞구간(1코스'소백산자락길)을 생태탐방로로 조성키로 했다. 또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가 선정한 '한국의 생태녹색관광 10대 모델'에 뽑혀 확보한 2억2천만원의 국비를 환경성 검토, 문화재지표조사, 프로그램개발, 인력양성, 홍보마케팅 등에 투자하기로 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소백산 자락길은 청정 자연경관과 유'불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소백산 둘레의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특성 있는 스토리를 엮은 도보 중심의 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3개 코스가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앞으로 순흥면 배점리~단산면 좌석리 30㎞(2코스), 단산면 좌석리~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40㎞(3코스) 구간에 탐방로가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시설도 들어선다.
경북도 관계자는 "제주도 올레길 못지않은 매력을 갖춘 소백산 자락길을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탐방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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