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귀농 정보 제공'대안 함께 고민

입력 2010-05-20 11:27:32

대구녹색소비자연대 1기 생태귀농학교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귀농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1기 생태귀농학교를 개최한다. 귀농학교는 서울, 부산 등에서 10여년 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해왔으나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5년 만이다.

6월 3일~7월 22일 사이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7월 6, 13일은 화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생태귀농학교는 생태적인 귀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전통농업과 소농에 대한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강좌를 비롯해 여성과 귀농, 자연건강, 대안경제 등 다양한 강좌와 함께 귀농자와의 만남을 통해 귀농생활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교육은 귀농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대구녹색소비자연대(동구 검사동)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후원회원 10만원, 일반회원 12만원(현장실습비 별도)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dg

cn.org)에 접속해 귀농학교 입학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3)983-9798.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귀농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주고 대안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힘을 얻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수요가 지속적이라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귀농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의 내용. ▷오리엔테이션-소농을 위하여 ▷대안에너지와 귀농 ▷생명농업과 건강 ▷흙속에 모든 것이 있다 ▷현장실습-흙부대집 짓기와 로켓스토브 만들기 ▷자급농과 생태주의 ▷귀농자와의 만남 ▷채식과 건강 ▷지역화폐와 대안경제 ▷대안교육과 공동체 만들기.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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