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7일 청사 본관 중앙홀에서 지방청 전 직원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인 2색' 미술전시회와 '행복 음악회'를 열어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인 2색전'에는 미술계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과 높은 예술성을 평가받고 있는 노중기'권기철 등 두 화백의 작품을 초청'전시했다. 두 화백은 전시장에 상주하며 근무하는 경찰청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에게 비정형 추상작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시된 작품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점심시간에 열린 '행복 음악회'에서는 금과은으로 활동하던 포크송 가수 임용재씨와 지역가수인 신명화씨, 계명대 음대 김은정씨가 참여해 직원들에게 장르별 음악을 선보였다.
경북경찰청은 26일까지 미술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김병철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의 특성상 바쁜 업무와 일상의 고단함 때문에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부족했다"면서 "창조적 업무수행과 일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미술전과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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