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연과학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16일 학교 대강당과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 한나라당 후보와 이걸우 대구시교육감 권한대행, 유영웅 시교육위원회 부의장 등 교육계 관계자를 비롯해 이 학교 출신인 일본인 시노하라 데쓰야(81)씨와 교직원, 동문,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수생 전 경북대 대학원장 등 27명은 '자랑스러운 대농인상', 권도혁 전 동국대 법정대 교수 등 9명은 공로패, 추광엽 ㈜벽진 바이오텍 대표 등 14명은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기념식수, 동문서화전 개막 테이프 커팅,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 동문 한마음 체육대회 한마음 화합 축제 등으로 이뤄졌다.
총동창회장인 도정기 전 대구예술대 총장은 "개교 이래 100년 동안 우리 학교는 재래 농작법을 개량해 합리적인 영농법으로 국민이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고 격동기에는 국권회복을 위한 민족교육과 국가수호를 위한 민주교육을 지향했다"며 "미래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특성화 고교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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