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長 대구 2.75-경북 2.96대 1 경쟁

입력 2010-05-15 09:21:30

후보등록 마감…의성·청송 무투표 당선, 경주 8대1

6· 2지방선거의 대구경북지역 경쟁률은 2.24대 1을 기록했다. 총 532명의 정수에 1천194명이 등록했다. 이는 2006년 5· 31지방선거 때의 3대 1을 밑도는 수치다. 대구는 160명 정수에 357명, 경북은 372명 정수에 837명이 등록해 각각 2.23대 1과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장은 3대 1, 경북지사는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대구교육감은 9대 1을 기록해 대구경북의 각급 선거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경북교육감은 3대 1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8명을 뽑는 대구가 2.75대 1, 23명이 정원인 경북은 2.9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주시장 선거에는 모두 8명이 등록해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전북 임실과 함께 전국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각각 5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대구가 4대 1, 경북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의원은 대구(26)가 2.35대 1, 경북(52)은 2.44대 1이었다. 그러나 비례대표 선거는 지역구 선거보다 치열해 대구(3)는 4.67대 1, 경북(6)은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대구(102)가 2대 1, 경북(247)은 2.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북 의성군과 청송군의 한나라당 김복규, 한동수 후보는 단독으로 등록,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대구의 중구2(송세달), 동구3(정해용), 북구3(이재술), 북구4(김규학), 수성1(정순천), 달서6(배지숙) 선거구가 무투표 지역이 됐고 경북에서는 포항7(이정호), 칠곡1(송필각) 선거구가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모두 3천991명의 정수에 1만20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과 마찬가지로 5'31지방선거 당시의 3.2대 1보다 낮았다.

16개 시'도지사 선거에는 5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8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80명이 등록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치부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