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은 다가온 6·2지방선거에 냉담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거 관련 기사들이 10위권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한나라당의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잇따라 보도된 기사에 클릭이 집중돼 선거전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위는 '무소속 돌풍 주목…일부 후보들에 영향' 기사가 차지했다. 대구경북 곳곳에서 6·2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공천 관련 기사는 2위와 4위, 7위에 올라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본지에서는 중앙당 최고위와 공심위가 혼선을 빚고 있다는 기사(4월 30일자), 김형렬 현 수성구청장이 한나라당 후보 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가 하루 만에 되살아났다는 기사(5월 1일자)가 1면과 정치면에 게재됐다. 한나라당이 결국 수성구청장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는 기사는 본지가 4일 한나라당 공심위 회의 내용을 입수해 인터넷에 먼저 게재(본지 6일자 5면 보도)해 단시간에 많은 클릭수를 끌어냈다.
핫클릭 3위는 구미지역에 괴담이 떠돌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구미 금오산 일대 화장실에서 모녀와 젊은 여성들이 잇따라 살해됐다는 악성 괴담이 퍼져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5위는 주말판의 인기 연재물인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코너가 차지했다. 지난주는 전국 30여개의 이름난 곱창 브랜드 중 곱창전골의 원조인 구미 선산 대한곱창에서 만든 '곱창전골'에 관한 내용이었다.
6위는 '도시철도 3호선 현장을 가다-(하)과제와 전망' 기사가 차지했다. 기자가 도시철도 3호선 노선을 따라 운전한 결과 출퇴근길 혼잡이 극심하고 안전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8위는 공정 23%가 이루어진 도시철도 3호선의 공사 진행 상황을 소개한 기사가 차지했고, 9위는 '30일 남았는데…"지금이 선거철 맞나"'라는 기사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민들 사이에 좀처럼 선거 열기가 일지 않는다고 지적이었다. 10위는 '대구 미래 이끌 왕별기업 탄생 머지않다'는 기사가 올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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