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홍콩 금융전문매체 파이낸스아시아로부터 한국의 '최우수 경영기업(Best managed company)'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파이낸스아시아는 300명의 아시아 투자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경영 ▷기업지배구조 ▷IR(투자자관계·기업설명활동)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극대화 ▷중형기업 ▷소형기업 등 7개 부문별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가 45표를 얻어 한국에서 가장 경영을 잘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것. 포스코는 기업지배구조와 IR 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투명한 기업운영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정준양 포스코회장은 최고경영자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포스코에 이어 삼성전자가 2위(26표), LG생활건강 3위(21표), KT 4위(18표), ㈜LG가 5위(16표)를 차지했다. 파이낸스아시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등 10개 국가별로 기업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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