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 로블레스 등 베이징 금은동 모두 출전
이달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대구국제육상대회 남자 110m허들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여자 100m도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
남자 100m에는 세계 기록(9초58) 보유자인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와 트래비스 패짓(24·미국·9초89), 마이크 로저스(25·미국·9초94) 등 9초대 선수 3명이 출전, 불꽃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여자 100m에는 현역 여자 선수 중 가장 빠른 카멜리타 지터(미국·10초64)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m 금메달리스트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10초85), 베이징올림픽 100m 은메달리스트 쉐론 심슨(자메이카·10초82) 등이 출전한다.
남자 110m허들에는 세계기록 보유자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12초87),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데이비드 페인(미국·13초02),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데이비드 올리버(미국·12초95),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위 라이언 브래스웨이트(바베이도스·13초14) 등이 참가, 1위를 다툰다.
국내 선수로는 ▷여자 멀리뛰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정순옥(6.76m) ▷남자 110m허들의 박태경(13초62) ▷남자 창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박재명(83.99m)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임은지(4m35), 최윤희(4m25) ▷여자 100m의 김하나(11초59), 이선애(11초88) ▷남자 100m의 김국영(10초47) ▷남자 400m의 박봉고(46초16) 등이 출전한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를 앞두고 리허설 격으로 열리는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1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열린다. 경기 종목은 남자 8개, 여자 8개 등 16개이며 트랙 11, 필드 5개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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