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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낮은 기온으로 과수 꽃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서도 복숭아가 익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경산 압량면 백안리 김운태(48)씨가 하우스에서 재배한 천도복숭아(품종·신성)가 3일 첫 출하했다. 김씨는 매년 4월 중순쯤 복숭아를 출하를 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자주 내린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시판이 2주일가량 늦어졌다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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