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이진영씨
"앞으로는 세계에서 한국의 매운 손맛을 알리고 싶어요."
대경대 호텔조리학부 이진영(2학년·25) 학생이 국내 요리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3개의 금메달을 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18일 한국음식관광협회 주관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이씨는 육류 요리를 소재로 개인부문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서울국제 요리경연대회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10여개국에서 200여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국제 대회.
또 이씨는 지난해에는 상주에서 열린'명실상감한우 전국요리경연대회'에 처음 출전해 '라이브요리경연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요리경연대회'에서도 개인 전시부문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 같은 결과는 이씨의 끊임없는 노력과 김동일 지도교수의 격려가 함께 일궈낸 성과.
이씨는 "국제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조리실에서 음식과 씨름을 했다"고 말했다.
창작 조리 작품들이 생각나면 바로 조리실습실로 달려갔고 음식을 만든 뒤에는 김 교수의 평가를 받으며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철저한 도전정신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이씨는 "서양음식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고추장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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