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범죄전력자 공천 언제까지 할 것인가'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미 경실련은 "한나라당 공천자로 내정된 구미시의원 예비후보 상당수가 음주운전이나 경제사범 등 벌금형 범죄 전력과 폭행 피소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A예비후보는 2006년 8월 음주운전으로 인명사고(전치 6주)를 내고 면허취소 처벌을 받았으나 소명 후 공천자로 내정됐으며, B예비후보는 주민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시의원 재임 중 2회의 음주운전 벌금 처분을 받은 것을 비롯해 다른 예비후보 5명도 음주운전과 기타 범죄로 100만원 안팎의 벌금을 각각 받은 적이 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공직 부적격자가 너무 많아 도덕적이고 참신한 인물의 진입이 이뤄지지 않는 등 지방자치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치에 크게 어긋난다"며 "음주운전이나 폭행, 도박, 공갈 등 범죄의 벌금형 이상 전력자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하라"고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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