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우중충 대구 옥상' 빨리 바뀌길…

입력 2010-04-23 07:14:02

이번 주 핫클릭은 '마라톤 중계헬기 통해 세계가 볼 대구 옥상 이대로 두렵니까?' 기사가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로 중계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 주변의'스카이뷰'가 상당히 우중충하고 지저분하다는 사실을 기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기사화해 독자들의 공감을 크게 얻었다.

2위는 부동산 관련 기사가 올랐다. 대구의 부동산시장이 미분양 적체→기존 아파트 매매부진→새 아파트 입주 부진→중소형 아파트 매매 및 전세난 등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데도 시에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3위는 국내 첫 길거리 전시로 펼쳐진 '남산동 모터쇼'에 관람객들이 5만여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4위는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라는 연재기사가 올랐다. 청도 추어탕에 대한 기사로 청도역 주변 추어탕 음식점들과 지역의 추어탕 사랑에 대해 적절하게 분석했다. 5위는 포항의 막걸리 브랜드인 '영일만 친구'가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TP)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이 막걸리는 소화를 돕고 칼로리도 크게 낮아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성장할 거라고 한다.

6위는 경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술과 떡 잔치'에 무려 100만명의 상춘객이 몰렸다는 기사가 올랐다. 7위는 최근의 이상 저온 현상으로 각종 농작물 피해가 커지면서 농민들이 애를 태운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특히 피해를 입고 있는 면적이 전체의 65.7%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8위는 15일 개봉한 '블라인드 사이드'라는 제목의 영화 리뷰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가족도, 집도 없는 흑인 소년과정에서 그에게 엄마이자 따뜻한 보호자가 되어준 리앤 투오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구미시는 전국 최초로 산업도시 이미지를 에코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했다는 기사가 9위를 차지했고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청송군 연합회가 발대식을 가졌다는 기사가 10위에 올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