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혈관을 지키면 건강을 지킨다

입력 2010-04-22 11:37:15

KBS1 '생로병사의 비밀' 22일 오후 10시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해설위원 하일성씨.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2002년 이후 그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들이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소중한 건강을 잃을 뻔 했다는 그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만사혈통, 혈관 고속도로를 지켜라!'편에서는 심근 경색, 뇌졸중, 동맥폐쇄증 등 여러 병의 공통 원인으로 꼽히는 혈액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비만은 흡연과 함께 혈액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원인. 최근 심근경색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심장질환의 위험도 평가 및 예후를 추정하는 '염증지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이 쉽게 달라붙도록 만드는 정도를 나타내는 염증 지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은 바로 비만. 식습관과 비만이 염증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 명의 소아비만 아이들을 상대로 알아본다.

한 달에 20일 꼴로 고기를 먹었다는 차종현씨는 협심증 진단을 받고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았다. 도시를 떠나 시외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그는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채식으로 완전히 바꿨다.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과 웃음을 되찾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작진은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비만과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변화를 지켜본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