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대구국제안경전' 개막
다음달 6일 개막하는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0)에 해외 바어이들이 대거 참여, 지역 안경업계의 수출시장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5월 6∼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디옵스(DIOPS)에 30여개 국가에서 바이어 7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전시회 때 참가한 바이어 수(300여명)의 2배가 넘는 규모이다. 센터 측은 초청하지 않은 해외 바이어까지 포함하면 1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체인스토어인 메가네톱과 아이간, 우치다야, 긴자메가네 등 대형 유통업체, 후쿠이 안경산업협회 등에서 2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유명 안경테 전문 제조 유통기업인 모랄사 및 할리우드 스타와 국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급패션 아이웨어 제조사 프랑코이스 핀톤과 루네티얼 두 쥬라 등이 디옵스를 찾는다. 중국의 경우 최대 체인스토어사인 바오다오 오티칼사도 참가한다.
아시아광학공상회연맹 소속인 아시아 각국의 협회장 20여명도 한국제품 구매를 위해 참가신청을 마쳤다. 또 인도광학협회에서는 유통·제조 관련 단체장이, 신흥 시장인 몽골에서는 몽골 도매협회와 안경협회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디옵스에서는 3D 안경도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 밀라노 미도쇼에서 3D안경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블릭'이 참가해 3DTV용 안경을 전시한다. ㈜시선에서도 이번에 새로 개발한 액티브 방식의 3D 안경을 출품한다.
또 삼원산업사는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자사 브랜드 카이스트, 반도광학산업사에서는 레노마를 전시하고, 앙드레 김 아이웨어, 폴 휴먼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는다. 이밖에 ▷애니씨의 EXR ▷신화인터내셔널의 베네통 ▷유레카의 스포츠글라스와 산업용 안경테 ▷건영라벨의 초극세사 렌즈 클리너 등의 제품도 전시된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디옵스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비롯한 국내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품된다"며 "한국 안경산업의 수출 증대와 함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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