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장애우들과 함께 봄나들이

입력 2010-04-21 11:01:16

포철 EIC기술부 봉사단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직원들이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주온정마을 장애우들과 함께 경주월드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직원들이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주온정마을 장애우들과 함께 경주월드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계측제어봉사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경주온정마을 장애우들과 함께 경주월드에서 봄나들이를 즐겼다.

계측제어봉사단은 '편견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모토로 몸이 불편해 평소 나들이가 힘든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돼 벚꽃의 화사함 속에 함께 웃고 떠들며 동심으로 돌아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행사 후에는 온정마을로 돌아와 삼겹살 파티를 열어 장애우들과 늘 봉사를 위해 힘쓰는 시설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특히 회사에 설치된 미니 커피자판기인 '사랑의 자판기' 수익금과 직원들이 회사에서 받은 각종 상금의 일부를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IC기술부는 시간 날 때마다 온정마을을 찾아 목욕, 청소, 시설보수, 세탁봉사는 물론 장애우들과 함께 운동재활봉사, 체육대회, 동물농장설치 등 장애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IC기술부 권혁일 부장은 "봄나들이를 함께 한 장애우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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