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마·풍기 인삼·문경 오미자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이 안동·영주·문경 등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마·인삼과 홍삼·오미자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산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은 그동안 한약재로만 인식되던 지역의 청정 약용작물을 가공해 국민들과 세계인에게 우수한 품질과 효능으로 인정받고 건강기능식품의 보고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청정 약용작물에 대한 재배, 생산, R&D, 유통, 수출 등에 관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미래 녹색성장을 위한 약용작물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약용작물산업으로 농가 수입의 증대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의 혁신을 이루고 있는 것.
◆약용작물 연구개발·제품생산 등 협약체결
이 사업단은 최근 ㈜케비젠(대표 신흥식)과 북부지역 약용작물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동 마, 영주 풍기인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안동 마, 영주 풍기인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 제품 판매 증진을 위한 홍보 및 판촉 지원, 약용작물 관련 자문,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 약용작물과 관련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약용작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시 북부지역의 원료를 우선 사용한다. 또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약용작물 관련 제품에 대해 제품 출시 후 5년간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단은 지난해 광동제약과 업무 협약을 통해 한방음료 '고향 오미자'를 출시했으며 인삼과 마 제품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풍기인삼의 산업적인 육성을 위해 영주시와 협약
사업단은 이달 8일 영주시·광동제약과 함께 인삼 및 홍삼 연구개발과 마케팅 지원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영주 인삼(홍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영주 인삼(홍삼) 제품 판매증진을 위한 적극적 홍보 및 판촉지원, 인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자문 및 지원,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영주' 인삼을 연간 구매하고, 홍삼 원료를 이용한 가공품을 판매하기로 해 인삼 재배 농가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 오미자 한방음료 '고향 오미자' 출시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문경시, 광동제약과 함께 오미자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활성화해 오미자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협약하고, 한방 전통 기능성 드링크 '고향 오미자'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문경산) 오미자를 사용해 안정적이고 친자연적인 제품이다. 문경은 연간 오미자 생산량이 약 1천200t으로 오미자 산지 특구로 지정된 국내 최대 오미자 생산지다.
국내 전통 음료시장이 연간 140억원 정도 규모로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미자 시장은 오히려 4.5%나 상승했으며, 오미자 제품의 시장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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