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불'탈법 없는 '클린 선거지역'으로"
"6'2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혼탁'과열선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 치안력을 동원해 금품선거와 후보비방 등 불법선거를 뿌리뽑겠습니다."
17일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병철 경북경찰청장은 "경북이 클린 선거지역이 되도록 선거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불법선거 단속과 함께 토착'교육'권력비리를 없애기 위한 특별단속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특별단속기간 동안 각종 보조금 집행 등 국고 누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역대 경북경찰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에서 일일 경비체험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독도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대원들과 함께 경계관측과 상황근무, 취침, 점호 등을 하며 경비체험을 했습니다. 힘든 근무여건에서도 영토수호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독도 경비에 수고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관심과 사랑을 갖고 독도경비대를 지원하겠습니다."
그는 최근 일본 총리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공식 표명하는 등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독도 경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독도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소중한 우리 영토"라면서 "경북경찰 독도수비대는 우발적인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합동모의훈련을 하고 노후된 독도경비대 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은 국도와 고속도로가 많고 노인인구도 많아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면서 "올해 교통사망사고를 25% 줄이기 위해 경로당 등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부임하면서 '명품치안으로 도민감동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치안도 명품으로 만들어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경찰이 일하면서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일부 경찰관들의 비위행위를 막기 위해 의식개혁운동을 벌이는 등 사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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