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이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로 사실상 내정됐다.
윤 청장과 류규하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한기열 전 중구의회 의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경선에서 윤 청장은 2위 후보와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로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12일부터 중구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1천명씩 전화면접을 통해 여론조사경선을 했다. 윤 청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내정됨에 따라 대구에서 최초로 여성 재선 청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 청장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며 "주변에서 오늘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의 후보 내정은 16일 오후 공식 발표될 예정으로 1위가 누구인지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한나라당 중앙당에서도 윤 청장이 후보로 내정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중앙당 공심위는 16일 회의에서 대구는 윤 청장의 내정으로 여성 기초단체장 의무 공천 비율(1명)을 충족시켰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당 공심위(위원장 김태환)는 15일 회의를 열고 권영택 영양군수를 재공천했다. 또 광역의원 후보로 문경1에 이시하 경북도의원, 문경2에 고우현 경북도의원, 예천1에 도기욱 은풍중학교법인 이사장, 예천2에 정상진 경북도의원, 성주1에 정영길 전 성주군의원 등 5명을 내정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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