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군 관광명품 하나만 꼽으라면…"

입력 2010-04-16 09:37:41

경북도 23개 지역 1개 대표 관광상품 집중육성

경상북도는 23개 시·군별로 한 가지씩의 대표 관광상품을 육성한다.

경북도는 15일 "1시·군 1관광명품 육성사업을 통해 주5일 근무제와 여가수요 증대 등 급변하는 관광 패턴에 대응하고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군별로 선정된 주요 관광상품은 ▷경북 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한 관광체험 상품 ▷고택·종가체험, 탬플스테이, 전통공예체험, 농어촌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체험·체류형 관광상품 ▷지역의 관광자원과 맛집, 특산품판매장,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 ▷전설, 설화 등이 있는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 및 유적지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상품 등이다.

경북도는 경주의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 투어' 영주 '선비고을 전통문화 체험 여행' 울릉 '자연과 함께 떠나는 트레킹 여행' 영양 '반딧불이 팸투어' 등을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했다.

또 경산의 '갓바위와 함께하는 수능대비 테마 여행' 봉화의 '솔숲 길, 그 향기로운 산책' 의성의 '조문국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 군위의 '삼국유사의 고장 팸투어' 영덕의 '가족체험 여행' 등도 대표 관광상품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한 관광상품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시·군에 재정 지원을 하고 홍보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여행사와 연계한 상품 판매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경북도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시·군별로 1개씩 대표 관광상품을 육성하는 사업은 관광상품 다변화를 통해 경북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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