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공연·논술전시회·특강… 18일까지 도서관 주간 행사

입력 2010-04-13 07:19:05

지역 도서관들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대구수성도서관은 12일부터 18일까지 제46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나는 도서관에 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13일부터 17일까지 '점자도서'를 1층 로비에 전시하고 14일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점자 명함 만들기'를 통해 장애인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날 어린이들을 위한 '개구리네 한솥밥' 인형극 공연, 도서관 운영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모범공로자 표창을 한다.

이튿날에는 수성구·중구·동구 관내 초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로 여는 도서관 대회'를 개최하여 시를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개발하고 시를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16일에는 도서관특색사업인 시각장애인실 운영과 관련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접근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5명이 김해 봉황동 유적지(김수로 왕릉, 고분박물관 등)로 답사를 떠난다.

동부도서관도 같은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독서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극공연, 특별강연회, 체험행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14일 유아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동부도서관 할머니동화구연자원봉사단이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공연을 펼치고 15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책읽어주는 엄마' 특별 강연회를 펼친다. 18일에는 전시문화체험관에서 영어그림 스토리텔링 체험행사가 열리고 같은 장소에서 200여종의 영어그림책을 전시한다. 또 도서주간 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잡지 1천400여권을 무료 배부한다.

북부도서관도 같은 기간 동안 '학부모교육 특강' '모범이용자 표창' '이용자와의 간담회' '빛 그림자 인형극 공연' '책갈피 만들기 체험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15일 제1강좌실에서 부모교육전문강사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똑똑한 아이로 키울 것인가, 현명한 아이로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펼치고 12일부터 7일간 1층 전시실에서 학부모 논술자료, 중학생 독서논술경시대회 우수 작품 답안지 등을 공개한다.

달성도서관도 미니북 만들기, 마법연필 만들기, 어린이독서퀴즈, 북스타트운동 홍보, 정기 간행물 무료배부, 모범 이용자 시상, 테마영화 상영 등 다양한 독서주간 행사를 펼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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