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유 중국시장서도 호응…200여만달러 수주

입력 2010-04-09 09:37:34

베이징 전시회

대구 패션업체 브랜드들이 베이징에서 열린 제18회 프리뷰 인 CHINA(CHIC) 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패션업체(3개사), 천연염색업체(2개사), 액세서리업체(1개사) 등 총 6개사로 참가단을 구성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연 CHIC 전시회에서 지역 업체들은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 156건, 상담액 500여만달러, 수주건수 56건 수주액 200여만달러의 성과를 냈다는 것.

진영어패럴(대표 박웅규)은 100만달러 이상의 현지 판매고를 이끌어 냈고, 혜성어패럴(대표 장정애)은 베이징의 복장회사와 상담을 통해 53만달러를 수주했다. 로시스포제(대표 남은미), 빗살무늬(대표 정순식), 이조자연염색(대표 안춘화), 도미니크(대표 박희경) 등도 300여 점의 의류와 40여 점의 액세서리를 출품해 중국 현지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앙드레 김 패션쇼 개최를 통해 한국패션산업의 우수성과 한국참가업체들의 이미지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또 한-중 패션업계와 유통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회를 통해 바이어와 친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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