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홍보대사들의 홍보는 우리가 책임 지겠습니다."
구미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문화스터디클럽' 회원들이 구미 홍보대사들의 홍보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달 초 최윤구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해 24명의 직원들이 모여 창단한 문화스터디클럽은 독서와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관람 후 연구 및 토론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참신한 시책을 개발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구미시 홍보대사들이 출연하는 각종 공연에도 적극 참가, 힘찬 응원을 보내며 구미 홍보대사들의 홍보역할까지 하기로 결심한 것.
현재 구미시 홍보대사는 탤런트 박상원(구미 산동면 출신)씨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구미)씨, 개그맨 김종국(고아읍)씨, 프로게이머 이윤열(선산)씨 등 4명이다. 이윤열씨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최초의 골든마우스 보유자이며 MBC게임 MSL 최초 3회 우승, e-스포츠선수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프로게이머 최초 100전 달성 등 역대 프로게이머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의 스타 플레이어다.
문화스터디클럽 회원들은 지난달 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박상원씨가 출연한 연극 '레인맨'을 첫 스터디 작품으로 정하고 관람했다. 이들을 박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기념촬영도 하며 고향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안겨주었다. 재경 향우회원들에게도 레인맨 관람 홍보를 잊지 않았고, 8~10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리는 순회공연 관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제대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태우씨의 콘서트도 적극 찾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들 홍보대사들에게 소식지 '예스 구미'를 매월 보내는 한편 계절별 농특산품과 홍보대사 직함이 적힌 명함 등을 선물해 자연스럽게 구미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화 스터디클럽 회원들은 "구미의 인지도는 구미 홍보대사들의 인기에 비례해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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