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최초로 유럽형 인체공학적 벤치를 독일 RECARO사로부터 직수입해 스틸야드내 홈팀과 원정석 벤치를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된 인체공학적 벤치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FC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등 유럽 명문 축구팀들이 사용하고 있는 벤치로, 특유의 고급스런 재질과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내에서도 많은 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포항은 이번 새 벤치 도입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최소화해 경기력을 극대화시키고 K-리그 타구장과 차별화된 경기장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스틸야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체공학적 벤치는 9일 전북 현대와의 포항 홈경기에 첫선을 보이며 급변하는 날씨를 감안해 열선 기능도 가동할 예정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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