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산업IT융합 전략산업에 로봇 포함
지식경제부는 6일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 IT융합 전략산업을 6개 산업에서 로봇 분야를 포함한 10개 산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열린 산업IT융합포럼에서 자동차, 조선, 기계, 의료, 섬유, 건설 등 6개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해오다 이번에 로봇, 국방, 에너지, 조명 산업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산업IT융합포럼은 지난해 9월 발표한 'IT Korea 미래전략'의 핵심 과제인 '10대 IT융합 전략산업 육성'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다.
특히 로봇과 에너지 산업의 전략산업 추가로 최근 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했고, 에너지 산업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포함된 대구경북의 경우 신규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지식경제위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한 대구가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것이 바로 로봇에 대한 R&D 연구와 로봇 생산기지 마련"이라며 "현재 나라의 전체 예산 중 로봇 분야에 대한 파이는 크지 않다. 하지만 로봇시장은 성숙할수록 경제성이 큰 산업이기 때문에 전략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경북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경부는 의료IT 분야에서 ▷u-헬스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법상 원격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의료행위 범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섬유IT 분야에서는 ▷mp3, 아이팟 콘트롤이 장착된 디지털 의류 ▷3차원 입체 스캐너를 통해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온라인에서 구현해 옷을 입지 않고도 자신의 신체나 체질에 맞는 옷인지 알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한편 지경부는 산업IT융합포럼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IT융합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IT융합 확산 전략'을 올 상반기 마련할 계획이다.
서상현기자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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