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의장 성목용)와 성주군의회(의장 백인호)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이상 기후로 인한 시설작물 피해 대책 촉구 건의서'를 채택했다.
고령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175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정부 건의서에서 "몇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잦은 비와 저온 현상, 일조량 부족으로 딸기와 참외, 수박, 멜론 등 시설작물의 작황이 부진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성주군의회도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회에서 건의서를 채택,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참외가 이상 기후로 큰 피해가 발생, 농심이 동요하고 있다"며 "농가의 자발적 복구와 노력이 한계가 있는 만큼 피해를 입은 참외재배 지역을 재해대책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 의회는 건의서를 국회와 농림수산식품부, 소방방재청 등에 보냈다.
고령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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