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구시당 공심위
한나라당의 대구 중구과 서구, 북구 등 3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은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나머지 5개 지역에 대해서는 1일 재개되는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독 후보 추대나 경선 실시 등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한나라당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31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론지었다.
배영식 시당 부위원장 겸 공심위원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서·북구 세 곳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자는데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했다"며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방식 등 여러 가지 경선 방식을 놓고 금명간 시당 공심위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 부위원장은 이어 "중구의 경우 우선 2, 3 배수로 후보군을 압축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서·북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구·군의 경선 여부는 공심위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서·북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구군의 무경선 전망과 관련, 배 부위원장은 5개 지역이 반드시 무경선인 것은 아니라며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단독 후보 추대나 경선 실시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나머지 5개구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 1위와 2위의 격차가 20% 이상 벌어질 경우 단독 공천하지만 1, 2위 간극이 좁을 경우 후보 압축을 통한 2차 여론조사를 벌이든지, 경선을 실시하든지 여부를 놓고 공심위가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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