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자상거래 지원 '부농 클릭'
쇼핑몰 등 인터넷 창업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사이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농진청이 실시하는 이 사업은 농업인 홈페이지 개발'지원 사업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지역특산물 홍보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IT 도입을 통한 경영'정보화 마인드를 교육한다.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대비한 세계적인 사이버 농업인 CEO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농업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프로그램은 e-비즈니스를 처음 접하는 농업인에게 전자상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소득 실현이 가능토록 농업경영'정보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도 홈페이지 운영, 농업회계 및 세무, 인터넷마케팅, e-비즈니스 경영전략 등이다. 특히 마케팅 핵심전략 등 상업 마인드를 배양하기 위해 총 90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진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의 공동참여로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억대부자농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경북 김천, 칠곡, 청송 등 전국 23개 시'군이며, 전체 예산 4억원(국비 70%) 규모이다. 특히 김천센터의 경우 최근 정부로부터 우수 전자상거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새로 지원받기 원하는 시'군은 농진청에 신청서를 내야 하며 사업비의 30%를 분담해야 한다. 이는 강사료, 교재비, 원고료, 현장 벤치마킹 비용 등 실무 사업비에 쓰인다.
농진청 기술경영과 이병서 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농업인 CEO들이 경영마케팅 역량을 배양하고, 농업의 비전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농산물 소비촉진 및 사이버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억대부자농을 배출하는 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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