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산업단지의 전국 표준 모델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재석(50) 경일대 건설공학부 교수가 경주천북산업단지에 있는 26억원(감정가) 상당의 개인 부지 3천300㎡를 경일대에 기증했다. 경일대는 김 교수가 기부한 부지에 전기, 통신, 기계자동차학부 등 관련학과가 들어서는 현장밀착형 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천북단지는 김 교수가 설립한 경일종합 E&C(현 경주천북기업도시)가 2003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현재 210만㎡에 현대중공업과 영국 징콕스 등 1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 교수는 "산업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산 기능을 뛰어넘어 교육과 연구 기능이 연계돼야 한다"며 "천북단지가 산학 협력 단지로 발전하는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부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천북산업단지는 국비 100억원 등 사업비 1천50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 2단지가 준공됐으며 내년 준공 목표로 3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3단지가 조성되면 50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를 하게 되며 30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향후 경주시민들을 먹여 살릴 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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