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피크말 글/토마스 바스 그림/이정주 옮김/국민서관/32쪽/1만원
빨간색 오토바이는 너무나 자극적이다. 호기심 가득한 피콜로에게는 쉽게 떨쳐 버릴 수 없는 유혹이다. 책은 '철학하는 피콜로'시리즈 첫 번째 권으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경제철학 그림책이다.
대형 마트에 가보면 종종 장난감코너 앞에서 울거나 떼쓰는 아이를 볼 수 있다. 그때마다 엄마들은 아이에게 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피콜로의 엄마는 끝까지 빨간 오토바이를 살 수 없는 까닭을 이야기 하며 피콜로를 설득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장을 보러 오기 전에 아이와 목록을 정하고, 계획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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