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심리치료' 넘어 시민속으로…Wee센터

입력 2010-03-31 07:46:32

학생들이 Wee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Wee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이 운영하는 'Wee센터'가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올바른 인성 교육의 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영주교육청에 설립된 Wee센터는 학생들의 위기 개입 및 심리치료, 상담, 지역사회와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고민과 애로를 해결하는 데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학생과 학부모 상담 3천529건, 심리검사 777건으로 한달 평균 359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Wee센터는 이 성과를 계기로 30일 오후 홈플러스 영주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Wee와 함께' 행사를 펼쳐 지역민들과 지역사회 속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스트레스검사, ADHD 선별검사,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유형검사와 병행, 간단한 미술치료와 상담, 풍선아트 나눠주기 등 행사로 진행됐다.

김홍일(48)씨는 "Wee센터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줘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상오 영주교육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Wee센터가 지역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미래를 설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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