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도립공원에 전문타운 개장
문경약돌한우 홍보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문경약돌한우타운이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문경약돌한우타운은 문경시가 21억원을 들여 건립한 약돌한우전문음식점으로, 건평 1천224㎡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한꺼번에 400명 이상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과 최신 육류가공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은 단체관광객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식사가 가능하도록 육회비빔밥, 갈비탕, 주물럭, 숯불구이 위주로, 2층은 단체회식, 가족외식 등에 맞춰 안락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형태다.
한우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로 대구와 영천, 경기도 화성 등에 직영점과 포항에 가맹점을 둔 48년 전통의 영업 노하우를 자랑하는 편대장 영화식당 주대중(60) 대표가 위탁 운영을 맡았다. 자치단체, 축협, 축산농가와 민간 프랜차이즈 업체가 약돌한우의 홍보 및 판매 극대화를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문경시와 문경축협이 사양관리프로그램 등에 의해 인증한 약돌한우는 우량송아지를 4~8개월령에 거세해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는 신비의 약돌 거정석(페그마타이트)을 사료에 혼합해 먹인 한우로, 일반한우보다 맛과 기능성을 향상시킨 최고급육이다.
약돌한우는 지난해 1등급 출현율이 85%로 전국최고 수준의 성과를 나타냈으며 불포화 지방산이 일반 한우보다 많아 소화율이 높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해 2008년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대중 대표는"고향 문경의 약돌한우를 많은 고객들에게 맛보여 대중적인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 친환경 설비를 한우타운에 마련하는 등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청 정원석 담당은 "약돌한우타운이 문경새재와 인근 주요관광지를 찾는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