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영어회화 활용
합천 초계초등학교(교장 심재상)는 학교 특색활동의 일환으로 '생동감 있는 영어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의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동감 있는 영어교육은 학생들에게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양질의 시청각 교육을 접하게 함으로써 영어를 자연스럽게 몸으로 습득하게 하고, 원어민을 활용해 영어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바로 원어민 교사와 아나운서 학생 한 명이 진행하는 '영어방송 조회'이다.
아나운서 학생은 5, 6학년 중 희망자를 우선 선정해 외국 문화, 역사, 음악, 영화, 일상생활 등 다양한 소재로 원어민 교사와 자유롭게 대화를 하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아침에 방송으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영어방송이 끝나면 바로 방송실에서 원격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어동화 DVD를 이용, 교내 방송을 통해 직접 접하지는 못하는 세계 각국의 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하고, 여기에 사용되는 실용 영어회화를 듣고 습득하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실용적인 영어교습 방식이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침 영어방송 조회를 마친 김성훈 학생(6년)은 "직접 아나운서가 돼 원어민 마이클 선생님과 방송을 했더니, 영어가 너무 재미있고 진짜 뉴스 앵커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 특파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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