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검찰'범죄예방위원 성금 전달
포항지역 검찰과 범죄예방위원들이 8년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과 독도경비대원들을 돕고 있어 섬 지역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박정식)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회장 이중환) 관계자 등 15명은 27, 28일 울릉 지역의 어려운 소년가장과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양일간 울릉도 노인복지 사회시설인 송담실버타운과 지체 장애 요양 노인시설인 시온성복지원, 울릉고등학교 소년가장 3명 등과 경비대를 찾아 35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포항지청과 범죄예방위 포항지역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울릉도를 방문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소외된 무의탁노인을 찾아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독도경비대원들에게는 의약품을 전달해 오고 있는 등 이들의 이웃사랑은 남다르다.
이들은 지난 8년 동안 시온성복지원 등을 찾아 거동 불편 노인들을 위해 바퀴가 달린 이동식 침대를 선물해 노인들이 세상 밖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틈틈이 섬 지역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지금까지 3천만원 상당의 위문금을 전달해 왔다.
또 포항지청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울릉도 추산'통구미'나리마을 등 3개 마을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 마을 입구에 표지석을 세우면서 섬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박정식 지청장은 경비대와 독도박물관을 둘러보고 "17세기 중반부터 사용해온 '코리아해'에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외국의 고지도가 많이 있다"며 "조선해 찾기운동을 위해 범죄예방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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