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강 유역에 '낙동강 생명의 숲 1호 공원'이 태어났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는 28일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낙동강 700리 표지석 부근에서 낙동강 생명의 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 이재윤 대표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회원, 자연보호협의회원, 자원봉사자, 적십자봉사회, 해병전우회, 지역 주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주시 자전거탐사대 150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과 기념식, 기념식수, 공원조성 식수, 생명의 숲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낙동강 생명의 숲 조성은 낙동강 주변지역마다 지역별 특성을 살리고 헌수(獻樹)운동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낙동강을 아름다운 강으로 만드는 등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낙동강 주변을 대상으로 경관숲 시범지구를 조성한다. 낙동강 생명의 숲은 희망자들이 원하는 나무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낙동강 내 나무 갖기(헌수) 운동'을 비롯해 관광명소에 경관숲 조성, 그린스테이션 조성, 숲 조성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해 낙동강사랑 나무은행 통장개설, 강둑길에 덩굴화훼류로 숲 터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는 국제로타리, 국제라이온스, JC, 전국APT연합회, 자연보호협의회, 전국산림보호협회,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 대경습지보존회, 대구경북기자협회, 경북대학교 낙동강연구소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실천본부는 27일 오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인터불고EXCO에서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생명의 숲 발대식'도 가졌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