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단독으로 대구시장 후보에 공천 신청을 한 김범일 대구시장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리고 재공모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사실상 한나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김 시장은 31일 중앙당의 후보 면접심사를 거쳐 한나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이 경합하고 있는 경북지사 공천과 관련, 한나라당은 4월 2일 공심위의 면접심사와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공심위가 후보자 간 여론조사 격차가 20% 이상일 경우에는 경선 없이 공심위가 추대하거나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 여론조사의 결과가 경북지사 공천경쟁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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