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446억 투입
낙동강 살리기 사업 구간인 안동 구담보에서 고령 달성보까지 7개 보(洑) 주변 산악 212㎞ 구간에 숲길, 전망대, 산악자전거코스 등을 갖춘 '파노라마 등산로'가 조성된다. 또 안동 봉화산, 상주 삼봉산, 구미 냉산 등 3곳에 '풍경소리 휴양림'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446억원을 투입해 파노라마 등산로, 전망 등산로, 풍경소리 휴양림, 지선 등산로, 전망대, 생태마을, 산악자전거코스 등을 바탕으로 한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파노라마 등산로'(예산 64억원)는 구담·상주·낙단·구미·칠곡·강정·달성보 등 7개 보 주변 봉화산, 건지봉, 만경산, 냉산, 작오산, 의봉산, 금산, 휘골산 줄기에 명산 숲길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7개 보 주변 22개 산과 고개 등지 176㎞ 구간에는 '지선 등산로'를 조성한다. 또 상주 낙단보에서 구미보 사이 숲길 31㎞ 구간에는 '전망 등산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낙동강 사업구간 주변에 전망대 20개, 산촌생태마을 1곳, 산악자전거코스(60㎞) 등 생태·레저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올해 상반기에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중앙부처를 상대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낙동강 7개 보 주변에 자연경관, 산악레저, 산림생태관광의 기반을 구축해 낙동강을 우리나라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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