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대구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남녀공학제도와 학군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91개 고교 중 49곳의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상당수 학부모들은 자녀를 남녀공학 학교에 보내지 않기 위해 이사를 감수하는 등 교육 제도가 수요자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엄연한 사실이다"며 "원하는 고교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자율형, 자립형 학교와 특수 목적고가 계속 생겨나는 등 교육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주소와 거리에 의존하는 현행 배정 방식은 대구 교육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일반계고 신입생 배정 제도인 학군제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단일 학군화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만과 지역별 학력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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