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대표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선수·임원 및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장향숙 IPC 집행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강인한 모습과 숭고한 도전정신이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희망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세명에 불과했던 우리 선수단 규모가 이번에 25명으로 크게 늘어 난 것은 우리가 스포츠분야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더 나은 장애인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휠체어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학성 선수는 전용 경기장을 만드는 것보다는 대회를 잘 준비할 수 있는 훈련장이 충분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 강미숙 선수는 미니어처 컬링 스톤, 정승환 선수는 슬레지하키 스틱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서보라미 선수는 김윤옥 여사에게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수미' 인형을 전달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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