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구제역 종식 선언에 따라 잠정 휴장했던 16개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경북도는 "경기도 포천지역의 구제역 6차 발생지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구제역 발생상황을 종료함에 따라 가축의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가축시장을 다시 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기도 포천과 연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하고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경북도는 5월 말까지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추가 발생에 대비하고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도축장 등 가축 집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북도 장원혁 축산경영과장은 "구제역 추가발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축협과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농장 소독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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