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흐린 날씨 속에 23일 경북 영천시 금호강변에서 원앙들이 헤엄을 치며 봄 마중을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은 암수의 사이가 좋아 '부부금실'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고 수컷이 암컷에 비해 훨씬 아름답다. 조류전문가들은 "원앙은 겨울철새와 텃새 두 종류가 있고 철새는 겨울철에 대규모로 무리 지어 활동하고, 텃새는 가족 단위로 산림을 낀 계곡 등에 머물며 살아간다"며 "이곳에서 발견된 원앙은 "개체 단위나 계절로 보아 텃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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