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김병수)가 2년 연속 뺑소니 사범 검거율 100%를 달성해 화제다.
영주경찰서는 "2008년 뺑소니 사건 27건(사망 1, 부상 31명)에 27명 검거, 2009년 뺑소니 사범 35건(사망 2, 부상 52명)에 35명 검거, 올해 9건 발생, 9건 검거로 2년 연속 검거율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뺑소니 전담팀의 탄탄한 팀워크와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려는 의지와 인내력 등 열정이 빚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뺑소니 전담팀은 이달 10일 오후 11시쯤 영주시 휴천동 A식당 앞길에서 택시를 추돌, 인명 피해를 내고도 구조하지 않고 도주한 번호 미상의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사고현장에서 습득한 군청색의 차량 파편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다. 전담팀은 야간과 공휴일을 이용해 영주와 봉화, 예천, 안동 등 인근 자치단체의 정비공장과 카센터를 대상으로 끈질긴 탐문수사를 벌여 결국 사건 발생 8일 만에 안동에서 용의차량을 발견, 뺑소니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주 중 경찰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병수 영주경찰서장은 "밤샘 근무로 지친 몸을 이끌며 뺑소니범 일망타진에 나선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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