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투입 내년 생산
최근 전통주 막걸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 쌍림면에 막걸리와 김치 공장이 건립된다.
고령군은 ㈜불교문화정토원과 농산식품 가공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쌍림면 송림리에 150억원을 들여 막걸리·김치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막걸리 1만3천500t과 김치 4천5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김치·막걸리 공장이 건립되면 하루 170여명의 고용 효과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배추, 고추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교문화정토원 김원선 대표는 쌍림면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건축컨설팅 전문기업인 ㈜건축사사무소 삼정종합 회장을 맡고 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이번 투자 유치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라며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세제 혜택과 행정지원 등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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