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테이크아웃 음식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도심에서 생활하는 맞벌이 부부나 젊은층을 겨냥해 집에 가서 별도로 조리하지 않아도 되거나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고 있는 것. 이국적인 맛과 멋까지 느낄 수 있어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사로잡는데도 제격이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몽고스칸그릴(사진)'=먹고 싶은 채소와 고기, 국수 등 입맛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면 대형 철판에서 즉석으로 볶아 주기 때문에 '보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별미 음식이다. 주인 박두환씨는 철판 볶음의 최강자로 모 방송국 달인 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
▷쇼핑점 '소우조우'(사진)=일본식 정통 주먹밥 전문점. 2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각김밥, 카레 주먹밥, 웰빙에 좋은 매실치자와 백년초 등을 이용한 메뉴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대구백화점
▷본점 '스페로스페라'(사진)=웰빙 크레페 전문점으로 지난해 9월 입점 이후 매월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는 의미의 라틴어 스페로스페라는 3년간의 레시피 및 제품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크레페를 선보이고 있다.
▷프라자점 '달로와요'(사진)=200년 전통의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전국 8개 백화점에서 매장이 있는데 대구에서는 프라자점에서만 매장을 두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100여 가지 제품을 별도로 개발해 월 매출 1억원 인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스토브'=웰빙 국수 전문점이다. 세계 각국의 국수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아시안 퓨전 누들(국수)요리와 라이스(밥) 요리 전문점.
▷대구점 '미랜드'=직화구이 육포 전문매장. 훈제 후 불에 직접 구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의 영양간식과 중장년층의 술안주 등으로 인기가 높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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