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김관용·정장식씨 한나라 광역長 공천 신청

입력 2010-03-19 10:45:27

[6·2 地選]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목표를 갖고 있는 '거물급' 인사들이 19일 서울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일제히 접수했다.

김범일 시장은 서울로 떠나기 앞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동안 뿌린 씨를 가꾸고 열매를 맺어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모든 열정을 다시 한 번 쏟고자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이제 대구의 백년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뿌린 씨를 열심히 가꾸고 열매를 맺게 하는데 열정을 쏟고자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저의 신명을 바쳐 대구가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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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의 성과를 도민에게 준엄하게 심판받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4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도지사 연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무엇을 해야 할지, 도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마련된 경북 발전의 틀에 내용을 채우고 구체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혁신도시, 도청 이전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성공한 정부를 만들고,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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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식 전 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로 향했다.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들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에게 출마 신고를 한 그는 중앙당사에 마련된 접수처에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시켰다. 정 전 원장은 "정장식이 당이 제시한 공천 기준 5대 원칙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후보"라며 "공정하고 유권자들의 신뢰를 받는 공천 심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관·이창환기자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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