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가대 처음 선정돼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대거 선정됐다.
교과부는 17일 2천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지방 56개 대학, 수도권 29개 대학 등 8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대의 경우 재학생 1만명 이상 전국 지방국립대학 중 최다 금액인 63억1천100만원을, 영남대는 사립대 중 가장 많은 61억3천700만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학에 선정돼 51억2천만원과 37억4천만을 지원받는다. 재학생 1만명 미만 대학에서는 금오공과대학과 안동대가 선정돼 각각 34억2천만원과 31억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재학생 5천명 미만 대학 중에서는 한동대가 24억4천만원, 경일대가 19억1천만원, 포항공과대학이 18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역량 사업은 취업률과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1인당 교육비 및 장학금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하며 성적과 재학생 수를 대비해 지원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88개 대학 중 13개교가 2010년 사업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으며 선정 대학은 내년 2월 말까지 교과부 지원금을 교육과정 개편, 교육 및 실습활동 지원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역 대학 관계자들은 "교육역량강화 사업은 객관적 지표에 따라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만큼 지역 대학 역량이 전국에서 상위권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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