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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오리들이 산란철을 맞아 강바닥 습지에 둥지틀기가 한창이지만 수중보 방류에 수난을 겪고 있다. 16일 오후 신천 수중보 방류로 불어난 물에 둥지가 파손되고 최근 낳은 3개의 알(원내)가운데 일부가 유실됐다. 시민들은 산란철에 알을 부화하고 새끼를 기를 수 있는 환경조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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