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서울패션위크 참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에 디자이너 박동준과 최복호가 참가한다.
디자이너 박동준(31일 오후 1시)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패션쇼를 선보인다. 안나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정열, 연인 브론스키가 기차역에서 처음 안나를 만났을 때 첫 인상의 느낌을 표현한 작업이다.
안나의 삶에 젖어있는 화려함과 어두움을 레드와 블랙으로 표현, 개막과 폐막식에 집약해 보여준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스타일을 과장된 모양과 퍼프 슬리브 등 동시대적 아이디어로 새롭게 각색했다. 디자인 모티브 프린팅은 화가 정점식 선생의 오마주로, 작품 '하경' '단명' '양지' '무제'를 다양하나 색채와 예술적 표현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디자이너 최복호(4월 1일 오후 5시)는 '질 들뢰즈의 시뮬라크르'를 테마로 한 패션쇼를 선보인다. 기존에 사용했던 소재들을 부분 부분에 배치하고 패치워크 작업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각기 다른 소재들의 조합이 새로운 정체성을 갖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제시한다. 동시대의 팝컬처와 자연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히피룩으로 조화시켰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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