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인 주성영 국회의원이 '65세 이상 되는 후보자들은 원칙적으로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안을 만들어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은 노인을 폄하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사회는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건강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나이와 관계없이 일을 하고 공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 국회의원 중에는 65세가 넘어도 충분히 제 역할을 잘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며 "국회의원이 나이를 공천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발상에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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