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댐 건설이 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양군은 높이 60m, 길이 500m, 총저수량 3천700만㎥의 영양댐 건설로 하류지역에 연간 2천600만㎥의 용수공급과 홍수조절 기능을 확보함에 따라 태풍 '루사' '매미' 등과 같은 기상이변에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맑은 물 확보를 위해 6개 읍면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15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하천의 원형복원과 경관조성을 위해 국비 80억원을 확보, 2013년까지 반변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수비면 송화리 일원 영양댐 건설과 관련, 올해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2011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영양댐은 낙동강 하천유지량의 안정적 공급 및 임하댐 상류 반변천의 하천환경 개선, 갈수기 영양·청송지역 취수안정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사업비는 총 2천674억원(공사비 1천373억원, 보상비 749억원, 관리비 227억원, 댐정비 325억원)을 투입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댐이 건설되면 산악지역 경사가 급한 하천 특성으로 인해 자주 겪던 홍수와 가뭄이 해소되고 풍부한 하천 유지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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