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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대6으로 패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1회말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3점을 헌납했다. 장원삼은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채태인은 2회초 두산 선발 홍상삼의 3구째 14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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